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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카데미를 이용한 웹프로그래밍 공부
    웹개발공부 2020. 5. 3. 20:25

    이제 물리학을 그만하고 웹 개발자로 취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동안 내 선택에 후회하면서 억지로 꾸역꾸역 대학원 생활을 하였다. 그러는 과정에서 논문을 1편 썼고 또 새로운 논문을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흥분되고 떨리는 마음보다는 아... 또 그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연구를 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논문을 수집하여 정보를 모으고, 시뮬레이터를 돌려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델을 세운다. 이 모델이 물리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예시를 찾으면 1차적인 연구과정이 끝난다. 그다음 과정은 논문을 쓰는 것이다. 이것이 나는 너무 힘들다. 글을 쓰는 건 누구나 다 어려워한다. 그렇지만 누군가의 독특한 취향에 맞도록 글을 쓰는 건 정말 정말 어렵다. 한 편의 논문을 쓰려면 결국 교수님을 만족시키는 게 1차 관문인데, 아무리 해보아도 나의 글은 그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그러니까 서로 간의 글 취향 차이가 너무 극과 극이랄까...

     

    과학이란게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학문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 결국 '언어'를 써야한다. 말재간에 따라 숫자의 느낌과 맛이 달라지는데 나는 그런 걸 잘 표현하지 못한다. 아니 그런 걸 표현하는데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 너무 낭비라고 생각한다. 그냥 숫자와 정보만 전달하면 안 되는 것인가? (해석과 판단은 독자가 알아서 하면...) 코딩도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 그러나 코딩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조작하고 잘 전달하도록 작성하면 된다. 이게 내겐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오직 기능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만 잘 공략하면 된다. 그런 면에서 코딩이 게임처럼 느껴졌고 평생 동안 이걸 해도 골치 아프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기능과 효율 덕후이기 때문이다. 새롭고 효율적인 기능은 내겐 거부하지 못할 대세적인 흐름과 같다.

     

    어찌 되었건 나는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중에 웹개발을 선택하였다. 웹 관련 쪽은 진입장벽이 낮고 뽑는 곳도 많다. 그렇다고 만만한 기술은 아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들을 참조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유튜버 '조코딩'님이 코드카데미라는 곳을 소개해주셔서 html과 css를 여기서 공부하였다. 무료와 유료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무료 과정만 공부를 하고 있다.

     

     

    과정을 선택하고 공부를 진행해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왼쪽은 설명, 중간은 코드를 작성하는 파트이고 오른쪽은 결과를 볼 수 있는 창이다.

     

    설명이 끝나고 마지막에는 문제를 풀어야한다. 문제를 풀어서 실행을 시키면 결과를 채점하고 맞추면 그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고 못 맞추면 넘어갈 수 없다. 요즘에는 이런 학습 사이트가 많아지는 것 같은데, 정말 공부하기에는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 그만큼 공부해야 할 것도 많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html과 css 무료 과정은 전부 클리어하였고 조만간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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